부여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백제의 고도, 부여! 찬란했던 백제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부여 여행은 탁월한 선택입니다. 부여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곳으로, 풍부한 역사 유적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소산성, 낙화암, 정림사지 등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또한, 국립부여박물관에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부여 궁남지에서는 아름다운 연꽃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① 부소산성

백제의 마지막 왕성으로, 낙화암, 사자루, 백화정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② 낙화암

백제의 여인들이 몸을 던져 꽃잎처럼 떨어졌다는 슬픈 전설이 깃든 곳입니다.

③ 정림사지

백제의 대표적인 사찰 터로, 백제 시대의 뛰어난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④ 국립부여박물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⑤ 부여 궁남지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으로, 아름다운 연꽃으로 유명합니다.

⑥ 능산리 고분군

백제 왕릉들을 모아놓은 곳으로, 백제의 장례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⑦ 백제문화단지

백제 왕궁, 사찰, 민가 등을 재현해 놓은 곳으로, 백제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⑧ 부여 국립백제역사유적지구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 고분군 등 백제의 주요 유적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⑨ 성흥산성 사랑나무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⑩ 무량사

부여 외곽에 위치한 고즈넉한 사찰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외에도 부여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으니, 취향에 맞는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1. 백제 역사 중심지 부소산성

부여 여행의 시작점이자 백제 역사의 중심지인 부소산성은 백제의 마지막 왕성으로,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축조된 천연 요새입니다. 해발 106m의 부소산에 위치한 이 산성은 둘레가 약 2.5km에 달하며, 백제 시대의 군사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유적입니다. 부소산성 내에는 낙화암, 사자루, 백화정, 삼충사, 영일루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역사 탐방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1)낙화암: 삼천 궁녀의 비극적인 전설이 깃든 곳

부소산성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낙화암은 백제 의자왕 때 나당연합군에 의해 함락될 위기에 처하자, 삼천 궁녀가 스스로 절벽 아래로 몸을 던져 죽음을 맞이했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지는 곳입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로 펼쳐지는 백마강의 풍경은 웅장하면서도 애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낙화암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부여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절경 중 하나입니다.

2) 사자루 백제 시대 군사 지휘소

사자루는 백제 시대에 군사들을 지휘하던 곳으로, 부소산성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자루에 오르면 부소산성 전체와 백마강, 부여 시내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 단풍철에는 붉게 물든 부소산의 풍경이 장관을 이루며, 많은 사진 작가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3) 백화정: 아름다운 정자에서의 여유로운 경험

백화정은 부소산성 남쪽에 위치한 정자로, 조선 시대에 건립되었습니다. 백화정 주변에는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시원한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백화정에 앉아 백마강의 잔잔한 물결과 푸른 산세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2.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정림사지

1) 백제 불교 건축의 정수

정림사지는 백제 시대의 대표적인 사찰 터로, 현재는 5층 석탑과 석불좌상 등의 유물만 남아 있습니다. 1962년 국보 제9호로 지정된 정림사지 5층 석탑은 백제의 뛰어난 건축 기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입니다. 높이 약 8m의 석탑은 안정감 있는 비례와 섬세한 조각으로 유명하며, 백제인들의 예술적 감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정림사지 경내에는 석탑 외에도 금당터, 강당터, 승방터 등이 남아 있어 백제 시대 사찰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2)정림사지 박물관에서 만나는 백제 불교 문화

정림사지 옆에는 정림사지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박물관에서는 정림사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백제 불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자료들을 제공합니다. 정림사지와 박물관을 함께 방문하면 백제 불교 문화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야경 명소로 떠오르는 정림사지

최근 정림사지는 야경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밤에는 조명으로 밝혀진 5층 석탑과 주변 경관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백제의 역사를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3. 백제 문화를 만나는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929년에 개관한 이 박물관은 부여 지역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전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1) 백제 유물의 보고

국립부여박물관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1만 7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백제 금동대향로, 부여 능산리 출토 백제 금동광배, 부여 외리 출토 금동용봉봉래산향로 등은 백제의 뛰어난 예술성과 공예 기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입니다. 이러한 유물들을 통해 백제인들의 섬세한 감각과 높은 수준의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2)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국립부여박물관은 상설 전시 외에도 다양한 특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백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 및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하면 더욱 알찬 관람이 될 것입니다.

3) 백제 문화 연구의 중심지

국립부여박물관은 백제 문화 연구의 중심지로서, 백제 관련 학술 연구 및 조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외 박물관과의 교류를 통해 백제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은 백제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4. 천년의 사랑 이야기가 깃든 부여 궁남지

부여 궁남지는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입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무왕 35년(634년)에 "궁궐 남쪽에 못을 파고 20여 리 밖에서 물을 끌어들였으며,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고 못 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궁남지라는 이름은 '궁궐 남쪽에 있는 연못'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 아름다운 연꽃 정원

궁남지는 10만여 평의 넓은 면적에 다양한 종류의 연꽃이 자라고 있어 '연꽃의 천국'이라 불립니다. 특히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는 연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며, 연꽃 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궁남지의 연꽃은 낮에는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밤에는 은은한 달빛 아래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연못 주변에는 산책로와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연꽃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2)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

궁남지에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백제 무왕의 어린 시절 이름이 서동이었는데,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인 선화공주와 사랑에 빠졌다는 이야기입니다. 궁남지에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을 기념하는 서동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서동과 선화공주의 동상, 포룡정, 용을 형상화한 분수 등이 있습니다. 궁남지를 방문하여 아름다운 연꽃과 함께 천년의 사랑 이야기를 느껴보세요.

3)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궁남지에서는 연꽃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궁남지 주변에는 부여 능산리 고분군, 부여 국립백제역사유적지구, 백제문화단지 등의 관광 명소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또한, 궁남지에서는 매년 연꽃 축제, 백제 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어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5. 백제 왕들의 묘역 능산리 고분군

능산리 고분군은 부여읍 능산리에 위치한 백제 왕릉군입니다. 총 7기의 고분이 있으며, 백제 왕들의 무덤으로 추정됩니다. 능산리 고분군은 백제의 장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1971년 사적 제1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1) 7기의 고분과 다양한 유물

능산리 고분군에는 1호분부터 7호분까지 총 7기의 고분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7호분은 백제 무령왕릉으로 밝혀져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무령왕릉에서는 무령왕과 왕비의 유골, 금제관식, 금제귀걸이, 지석 등 46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으며, 백제의 뛰어난 공예 기술을 보여줍니다. 무령왕릉은 현재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능산리 고분군에 위치한 백제왕릉원 전시관에서 무령왕릉의 내부를 재현해 놓았으므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2) 백제 고분의 특징

능산리 고분군의 고분들은 대부분 굴식돌방무덤 형태로,  산의 경사면을 파고 돌로 방을 만든 후 시신을 안치하고 흙으로 덮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고분 내부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연꽃무늬, 구름무늬, 인물상 등 다양한 그림을 통해 백제인들의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능산리 고분군은 백제 고분의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입니다.

3) 능산리 고분군의 가치

능산리 고분군은 백제 왕릉군으로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고분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들은 백제의 문화와 예술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또한, 능산리 고분군은 백제인들의 사후 세계관과 장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적입니다. 능산리 고분군을 방문하여 백제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6. 백제문화단지에서 백제 시대로의 시간 여행

백제문화단지는 1994년부터 2010년까지 17년에 걸쳐 조성된 백제 역사 재현 단지입니다.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에 위치한 이곳은 125만 평의 넓은 부지에 백제 왕궁, 사찰, 민가 등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백제문화단지는 백제 시대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1)사비궁의 백제 왕궁 위엄

백제문화단지의 중심에는 백제 왕궁인 사비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비궁은 백제의 마지막 왕궁으로, 삼국사기의 기록과 발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현되었습니다. 사비궁은 웅장한 규모와 화려한 건축 양식을 자랑하며, 백제 왕실의 위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비궁 내부에는 왕의 집무실인 천정전, 왕비의 침전인 중궁전, 연회장인 대연자 등이 있으며, 각 건물마다 백제 시대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 백제의 불교 문화를 보여주는 사찰

백제문화단지에는 사비궁 외에도 능사, 금강사 등 백제 시대의 사찰들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능사는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된 사찰로, 5층 목탑을 중심으로 금당, 강당, 회랑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금강사는 백제 시대의 대표적인 사찰 중 하나로, 미륵사지 석탑을 본떠 만든 3층 목탑이 인상적입니다. 백제문화단지의 사찰들은 백제 시대의 불교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3) 백제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민가

백제문화단지에는 백제 시대의 다양한 계층의 민가들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귀족 가옥, 평민 가옥, 장인의 작업장 등을 통해 백제 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백제 시대의 의상을 입어보거나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백제 문화를 더욱 즐겁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7.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부여 국립백제역사유적지구 소개

부여 국립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 후기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지입니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 고분군, 나성 등 8개의 유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부여 국립백제역사유적지구는 역사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1) 백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부여 국립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의 마지막 도읍지였던 사비(부여)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왕궁터, 사찰터, 왕릉, 성곽 등 다양한 유적을 통해 백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부소산성과 낙화암은 백제의 슬픈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2) 뛰어난 보존 상태와 가치

부여 국립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 유적 중에서도 보존 상태가 뛰어나고,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유적지 내의 박물관과 전시관에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과 자료들을 제공합니다. 또한, 유적지 주변에는 백마강, 부소산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있어, 역사 탐방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3)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서의 의미

부여 국립백제역사유적지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을 보존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부여 국립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방문하여 백제의 숨결을 느끼고, 세계적인 문화유산의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보세요.

8. 사랑나무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성흥산성

성흥산성은 부여군 임천면에 위치한 산성으로, 해발 200m의 성흥산 정상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백제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흥산성은 탁 트인 전망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성흥산성 사랑나무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1) 사랑나무와 함께하는 로맨틱한 풍경

성흥산성 정상에는 수령 400년이 넘는 느티나무가 한 그루 서 있는데, 이 나무는 '사랑나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랑나무 아래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림처럼 아름다우며, 특히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사랑나무는 푸른 잎이 무성한 여름뿐만 아니라, 붉게 물든 단풍으로 뒤덮이는 가을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2) 금강과 부여 시내를 한눈에 조망

성흥산성에 오르면 금강과 부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굽이쳐 흐르는 금강과 넓게 펼쳐진 평야, 그리고 그 사이에 자리 잡은 부여 시내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성흥산성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장관을 이루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3)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곳

성흥산성은 백제 시대의 산성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성벽을 따라 걸으며 옛 백제 사람들의 숨결을 느껴보고,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성흥산성은 역사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부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9.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무량사

무량사는 부여군 외산면 만수산 자락에 위치한 고즈넉한 사찰입니다. 신라 문무왕 때 범일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무량사는 천년 고찰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1) 천년 고찰의 역사와 문화유산

무량사는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물 제1861호로 지정된 무량사 극락전은 조선 중기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며, 극락전 내부에는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또한, 무량사에는 조선 시대에 제작된 범종, 목조보살좌상, 후불탱화 등 다양한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2)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

무량사는 만수산 자락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 잡고 있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사찰 주변에는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이 있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장관을 이루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3)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참여

무량사에서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수행하며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님들과 함께 예불, 참선, 발우공양 등을 체험하며 불교 문화를 경험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아보세요.

10. 낙화암

부여 낙화암(落花岩)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에 위치한 백제 시대의 역사적인 유적지입니다. 백마강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백제 멸망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백제의 마지막 왕이었던 의자왕과 함께 항전하던 궁녀들이 나라의 멸망을 목도하며 이 절벽에서 몸을 던졌다고 전해집니다. 낙화암이라는 이름은 '떨어지는 꽃'을 뜻하며, 궁녀들의 슬픔과 충성을 상징합니다. 현재는 부소산성의 일부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주요 명소 중 하나입니다.